朴대통령 3차 담화, 문재인 “지금 할 것은 임기단축이 아니라 즉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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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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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담화문 발표에 대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것은 임기단축이 아니라 즉각 사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담화는 국회를 분열시켜서 탄핵을 모면하려는 정치적 술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퇴진운동과 탄핵을 흔들림 없이 함께 병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도 “자신이 결단하면 될 일을 국회로 떠넘겼다”며 박 대통령을 맹 비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오늘 담화가 마지막 담화가 되길 바랐는데 아주 유감스럽다”며 “박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자신의 법적 책임을 부정했다. 진정한 반성이 없었다. 임기단축을 말했는데 지금 박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임기단축이 아니라 사임”이라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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