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병준 총리 내정,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더 이상 타협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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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일 10시 29분


사진=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소셜미디어 캡처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한 것에 대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병준 총리 내정! 하야 하랬더니 막가자는 건가?”라고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상임대표는 “이제 야당들은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면서 “(김병준 교수 총리 임명에 대한) 국회인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과 타협할 생각 말아야 한다”면서 “국민과 스크럼을 짜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선언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병준 총리후보자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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