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이버 전면전’ 등 북한의 대남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예비군’ 편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국방부에서 창조경제와 창조국방의 공동가치 창출을 위한 제1차 실장급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국군사이버사령부, 육해공군의 CERT(컴퓨터 침해사고 대응팀), 경찰 사이버 분야에서 복무했던 예비역들도 일반 예비군 훈련을 똑같이 받는다. 이 때문에 복무 중 쌓았던 전문성이 단절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사이버 분야 예비역들만으로 구성된 사이버 예비군을 편성해 사이버 테러 발생 시 곧바로 동원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군 차원의 사이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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