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반기문, 봉하에 가시라…노무현에 대한 감사 잊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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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5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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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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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봉하에 가시라”고 권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의 반기문이 있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수고와 노력을 잊지는 않으셨으리라. 노무현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시키고,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했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의리와 감사는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면서 “반기문 총장은 봉하마을부터 방문하시라”고 당부하는 글을 남겼다.

반기문 총장은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2004년 1월 윤영관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후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되면서 2006년 11월 송민순 전 장관에게 자리를 넘겼다.

반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23일 서거하자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촉진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애도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25일 반기문 총장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에 방한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경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6일간 제주포럼, 유엔 NGO 콘퍼런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안동 하회마을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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