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불참 김무성 “죄인이 어딜 나타나겠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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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낀채 원불교 행사 참석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왼쪽)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식에 선글라스를 끼고 참석해 앉아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왼쪽)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식에 선글라스를 끼고 참석해 앉아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일 원내대표 경선 전망과 관련해 “일절 (경선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4·13총선 참패 이후 정치적 잠행에 들어간 김 전 대표는 이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후보들에 대해선 “다들 좋은 분”이라고만 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 불참한 이유를 묻자 “죄인이 어디를 나타나겠느냐”며 “내가 나타날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겠다”며 입을 닫았다.

김 전 대표는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3일 당선자 총회 참석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카메라를 피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던 김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 선글라스를 낀 채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대표는 평소 햇빛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이날 행사에는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여야 각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지만 서로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새누리#김무성#워크숍#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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