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는 후배들에게… 당 대표에 뜻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19일 10시 17분


코멘트
4선에 성공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원내대표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좋다”며 당 대표에 도전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19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한 박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직접 원내대표를 맡아 달라 하진 않았지만, 주위에서 그러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을 언론에서 봤다”며 “전 18대, 19대 두 번이나 원내대표를 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당 대표에 더 뜻이 있는 거냐’고 진행자가 묻자, 박 의원은 “해석하셨으면 그게 맞겠죠”라고 긍정의 답을 보였다.

박 의원은 이어 “만약 당 대표에 선출되면 대선 출마는 못하겠지만, 대선에 뜻이 있으면 당 대표도 또 걷어 들일 수 있다”며 “지금 딱히 정해진 것은 없고 거듭 말하지만 유세 과정에서 그러한 요구들이 있었고 그러한 검토를 하겠다고 해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