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표”…친분·인맥 총동원 ‘스타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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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0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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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은 친분과 인맥을 동원한 '스타 마케팅'에도 열중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은 물론, 엄홍길 대장도 등장했는데요.

부인과 자녀는 기본이고, 조카까지 출동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괴산의 유세현장.

낯익은 얼굴과 익숙한 노래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끕니다

[태진아/ 가수]
"괴산을 책임질 수 있는 기호 1번 박덕흠입니다. 여러분."

가수 태진아 씨가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후보 유세장에는 전남 목포가 고향인 인기 가수 남진과 개그맨 엄용수 씨가 등장했습니다.

남진 씨의 히트곡 "저푸른 초원 위에"가 울려퍼지자 유세장에서는 순식간에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현장음]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배우 김수미 씨는 평소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더민주 정세균 후보와 함께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산악인 엄홍길 씨와 가수 윤형주 씨도 새누리당 김학용 후보의 거리 유세에 함께 했습니다.

배우 안내상 씨는 더민주 백무현 후보를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안내상 / 배우]
"(백무현 후보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 힘을 모아 주십시오."

연예인 가족들의 후보 지원도 눈에 띕니다.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는 부인인 방송인 김경란 씨가,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를 위해서는 아들인 배우 송일국 씨가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배우 이하늬 씨는 외삼촌인 더민주 문희상 의원의 첫 유세 출정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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