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살생부 논란 사과 “문건 받았다?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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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9일 20시 32분


김 대표, 살생부 논란에 “심려 끼친 점 사과한다”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김무성, 살생부 논란 사과 “문건 받았다? 사실 아니다”

최근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공천 살생부설(說)’과 관련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9일 “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과 관련해 공정성을 저해하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 클린공천위가 즉각 조사해 엄중히 처리하도록 한다는 최고위의 결정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문제는 떠돌아다니는 이야기에 대해 정두언 의원에게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다”며 “문제는 문건을 내가 어디서 받은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하는 것을 저는 분명히 이야기했고 정두언 의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두언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현역 의원 40여명이 담긴 ‘공천 살생부’를 언급했다고 밝혀 당내 파문을 일으켰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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