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동영 국민의당 합류 잘 됐다…더민주, 야권적통 명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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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9일 17시 15분


文 “정동영 국민의당 합류 잘 됐다…누가 적통인지 분명해져”(문재인 전 대표 트위터)
文 “정동영 국민의당 합류 잘 됐다…누가 적통인지 분명해져”(문재인 전 대표 트위터)
文 “정동영 국민의당 합류 잘 됐다…누가 적통인지 분명해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9일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에 대해 '잘 된 일'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로 더민주가 야권의 적통과 중심이라는 게 명확해 졌다는 것.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쓴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승리의 책임은 더민주의 몫이 됐다”며 “야권분열을 극복하고 야당의 승리를 이끄는 것, 더민주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북 순창에 칩거 중이던 정 전 의원과 전격 회동해 복당을 요청하는 등 영입에 나섰지만 정 전 의원은 "지금은 다른 길에 서 있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문 전 대표 정동영 전 의원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고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더민주가 제1야당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문 전 대표의 트위터 글 전문▼
정동영 국민의당 합류. 잘 됐습니다. 구도가 간명해졌습니다. 자욱했던 먼지가 걷히고나니 누가 적통이고 중심인지도 분명해졌고요. 결국 총선승리의 책임은 더민주의 몫이 됐습니다. 야권분열을 극복하고 야당의 승리를 이끄는 것, 더민주가 할 일입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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