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하반기 비상한 각오로 국정 임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취임후 처음 국무회의 주재

황교안 국무총리가 30일 “현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반기 국정을 적극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렵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충격이 더해지는 가운데 하반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을 통해 국정의 추동력을 회복하고,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안정, 4대 구조개혁 그리고 비정상적 관행의 개혁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지역경제나 병원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관련 부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어려운 분야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실효성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