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수색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해상 초계기 1대를 사고 현장으로 파견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 3명이 포함돼 있는 점을 고려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하기 위한 P-3C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P-3C는 사고현장에 가는 과정에서 거쳐야 할 국가들의 영공통과 절차 등이 마무리 되는대로 자카르타 할림 공군기지로 출발한다. P-3C는 사고 현장에서 하루 5~6시간 수색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리 군의 P-3C는 올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탐색작전 뿐 아니라 이달 러시아 베링 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수색·구조 작전에도 참가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승객 승무원 등 162명을 태우고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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