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첫 여성 정무수석…박근혜 대통령 ‘그림자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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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2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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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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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용배경을 설명했다.

조윤선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보좌해온 친박 정치인이다. 대선 후보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까지 챙겼고,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이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 1기 내각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참여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윤선 정무수석은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사법시험 합격 후 김앤장 첫 여성 변호사,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거쳤다.

조윤선 내정자는 2002년 이회창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거쳤으며, 박근혜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오른 바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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