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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뉴스]단독/국정원, ‘공안 강화’ 첫 합동 방첩회의
채널A
업데이트
2013-09-24 23:29
2013년 9월 24일 23시 29분
입력
2013-09-24 21:43
2013년 9월 24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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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교/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가정보원이 지난 달 말
이른 바 국가방첩 전략회의를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 안보 유관 부처와 기관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방첩과 공안 역량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남) 야당은 힘을 빼려하고 있지만,
국정원은 오히려 이렇게 힘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최우열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말
안보 관련 정부 부처, 기관들과 함께
첫 번째 국가방첩전략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방첩전략회의는
이명박 정부 때인 지난해 5월,
대통령령으로 "국가방첩전략의 수립 등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가정보원장 소속으로 둔 의결 기관입니다.
그러나 이 회의는
지금껏 한번도 개최되지 않다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남재준 국정원장이 관련 법제를
검토한 뒤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녹취:남재준/국가정보원장]
"장비의 첨단화, 그다음에 관계 동맹국 간의 정부부서 간의
협력 강화 이런 것을 통해서 전문성을 제고하고..."
여권 핵심 관계자는
"국가의 방첩-공안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실현하기 위해
사문화된 회의를 부활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이 의장을 맡고,
외교, 통일, 법무, 안전행정부와
총리실의 차관급과
경찰청 차장,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기무사령관 등
15명이 참석합니다.
국정원은 첫 회의 개최 후
국가방첩전략을 의결한 뒤
정부 부처와 기관에 관련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정원과 검찰이 '내란음모 사건' 등
공안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번 회의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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