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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박대통령과 싸이, 누가 더 자랑스러운가” 논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0 09:43
2013년 5월 10일 09시 43분
입력
2013-05-09 15:05
2013년 5월 9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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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한 것이 화제가 된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를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의 연설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 실력은 싸이가 한 수 위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하고 싸이는 한국말로 노래한다. 누가 더 자랑스러운가?"라는 글을 올렸다. 모국어 연설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며 비판한 것.
정 의원은 이 글을 얼마 후 삭제해 지금은 볼 수 없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이를 캡처한 영상이 돌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정 의원을 비난하는 분위기.
"정청래 의원은 참 딱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니 저러지", "정청래, 대통령의 영어 실력이 부러운가. 아니꼬운가?", "정청래가 나설 때마다 민주당 지지율 1%씩 하락"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영어 연설을 한 것을 지적하며 이는 왜 문제 삼지 않았냐고 따지는 이도 있었다.
한국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이번이 6번째다. 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 노태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했고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리말로 연설해 통역을 통해 전달했다.
한편 정 의원의 공식 사이트는 9일 접속자가 폭주해 서비스가 중단됐다. 정 의원의 글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린 게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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