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서승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7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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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현재까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박근혜 정부의 장관 내정자는 서 내정자를 포함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윤성규 환경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서남수 교육부, 조윤선 여성가족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 등 10명이다.

국토위의 인사청문보고서는 "대학교수 등을 거치며 주택과 도시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내정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할 때 국토해양부 장관으로서의 직무 적격성을 일정 정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제기한 후보자의 논문 이중게재 및 표절 의혹에 대해 동일 내용의 글을 이중으로 게재한 것은 학자로서의 양심을 의심할 소지가 있다는 견해가 있었으며, 자녀의 국적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을 병기했다.

인사청문보고서는 또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정책과 국토 균형발전 등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적격성에 대해 일부 회의적인 의견이 제기됐다"면서 "SOC(사회간접자본), 교통 물류 분야에 대해서는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므로 이른 시일 내에 전문성이 제고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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