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지지율 44%…“인사 잘못”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2일 16시 11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또 떨어져 44%에 머물렀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1일 나흘간 전국 성인 1234명을 대상으로 정례 주간조사를 시행한 결과 '박 당선인이 당선인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4%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주 같은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32%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라갔다. '보통'이라는 답은 8%, '의견유보'는 16%였다.

박 당선인 지지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마지막 주 56%, 2월 첫째 주 52%, 둘째 주 48%로 계속 하락하다 지난주 49%로 소폭 반등했으나, 내각·청와대 인선이 마무리된 후 첫 조사에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지지율 44%는 박 당선인의 대선 득표율 51.6%보다 7.6%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국갤럽'은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낮아지는 것은 최근 내각·청와대 인선에 대해 언론이 각종 비리 의혹, 병역 문제 등 부정적 면을 크게 다루고 있는 점, 일부 대선 공약 후퇴 논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채널A 영상] 박근혜 지지율 급락, 검증되지 않은 인사가 문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