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6일 백령-연평도서 사격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7일 03시 00분


2012년 마지막 정기훈련 마쳐

해병대가 26일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사격훈련엔 서북도서의 해병부대에 배치된 130mm 다연장로켓(구룡)과 K-9 자주포 등이 참가했다. 다연장로켓과 K-9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각각 36km, 40km로 유사시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서북도서를 위협하는 서해안의 북한군 포병 전력과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다.

합참 관계자는 “평소 실시한 훈련과 비슷한 수준인 수백 발을 당초 예고한 백령도 남서쪽과 연평도 남동쪽의 우리 측 관할수역을 향해 발사했다”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소속 요원 10여 명이 훈련을 참관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을 전후해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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