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의 출산 장면을 묘사한 그림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중화가 홍성담 씨의 이 그림은 10월 유신 40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평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신의 초상’ 편에 전시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림 속에서 박 후보는 웃으며 병원의 출산대에 다리를 벌리고 반쯤 누워 있다. 간호사가 들고 서 있는 탯줄이 달린 아기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하게 한다.
홍 씨는 1955년생으로 조선대를 졸업했으며 1980년 5·18민주화운동 때 선전요원으로 활동했다. 1989년 북한에 ‘민족해방운동사’ 대형 걸개그림을 보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홍 씨는 18일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출산설에서 착안한 그림이다. 박 후보의 처녀성, 몰지각한 여성의 가면을 벗겨내고 싶었다”고 말해 의도적으로 박 후보를 겨냥한 그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한정된 공간에서 전시된 작품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숭고한 출산을 비하하는 이 그림에 많은 여성이 분노하고 있다”며 “선거를 앞두고 예술이 정치선동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일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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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9 05:01:35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은 그링미라고 하지 않는다. 쓰레기라고 한다. 표현의 자유 위에 인격과 품위가 있다. 평상시엔 대한민국의 헌법을 무시하고 폐기대상이라고 하던 미친종북좌파역도들은 툭하면 헌법을 들이대고 자신들의 괴상한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얻으려고 한다.
2012-11-19 08:53:57
정말 욕나오네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지만 이건 너무 .... 기가막힌다 남들이 본인 어머니 할머니 증조할머니 누나 여동생 부인 딸을 이런식으로 저질 풍자 한다면 본인 기분은 어떠하실지 소위 운동권 종북좌파 예술가 영화감독들 겉다르고 속다른 저질속물들 에지간히 하시죠
2012-11-19 14:14:26
이런자들과 같은 하늘아래 산다는것이 정말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