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친노가 패권주의 당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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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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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겨냥 “반성안하면 대선 필패”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사진)이 17일 “거대한 지배세력은 당내 당권파인 소위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 세력”이라며 “(이들이) 자기반성을 하지 않고 당권을 장악해 대선에 나가면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 길을 택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손 고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의원이 (경선 룰 문제를 제기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를 겨냥해) ‘거대한 지배세력이 담합했다’고 했는데 거대한 지배세력은 바로 친노 세력”이라고 말했다.

손 고문은 문 의원과 친노 그룹을 겨냥해 “참여정부 때 대선에서 530만 표 차의 대패를 당한 것은 부동산 가격 상승, 비정규직, 사회적 양극화와 같은 민생문제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손학규#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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