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국회의원직 그만 두지 않고 박사학위도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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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9일 09시 40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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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내가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직을) 그만둘 수는 없다. 박사학위를 다시 따겠다"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의 말이다. 논문표절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당선자가 국회의원직을 그만두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국제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당선자는 "국회의원직·교수직·IOC위원직 모두 연연하지 않는다"며 "다만, 모든 비난이 나한테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만두면 내 가족과 아이들한테 뭐가 되겠느냐"고 항변했다. 문 당선자는 이어 "박사학위를 다시 따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당선자는 예비 심사에서 표절로 결론 내린 국민대의 결정을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국제신문은 덧붙였다.

문 당선자는 "논문은 내가 쓴 것이 맞다.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심사 당시 7번이나 재검토를 거쳤고, 논문 때문에 한 학기를 더 수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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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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