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美 내부 ‘대북 24만t 식량지원’ 반발 목소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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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2·29합의’로 24만 t의 대북 영양 지원이 결정된 데 대해 미국 시민들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 나오고 있다고 북한 전문가인 스티븐 해거드 피터슨경제연구소 연구원이 전했다. 그는 2일 북한전문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우리 입에서 빼앗아 북한 지도부를 먹이나” “24만 t이면 미국 노숙인 400만 명에게 125파운드씩 돌아갈 양이다” “웃기는 짓이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부터 챙겨라” 등 미국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블로그에는 특히 “24만 t 중 23만9990t은 북한 지도부에, 오직 10t만 주민에게 갈 것”이라며 “정말 영양 부족이 문제라면 맥도널드가 영양보충 성분이라고 주장했던 ‘핑크슬라임(쇠고기 찌꺼기로 만든 햄버거용 패티)’을 제공하라”고 비꼬는 주장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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