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변호사 “필요하면 재검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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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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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는 즉시 자료 공개”… 박원순 “아들 병역 문제없어”
강용석, 고발 예고했다 보류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면 재검을 받겠다”는 태도를 밝혔다.

주신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엄상익 변호사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자기공명영상(MRI) 사진 의혹에 대해 “필요하다면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이중 삼중으로 체크하고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료 공개 시기에 대해 “준비되는 즉시 바로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 방식에 대해서는 “소송 증거자료가 될 수도, 기자회견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한강대교 현장 안전점검을 나선 자리에서 이에 대해 “전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주신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려다 ‘고발하면 관련 내용이 감사원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적에 막판에 보류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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