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나철수’ 사실상 해체 수순… 정해훈-이장희 대표 사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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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팬클럽을 자처하다 설립 취지 등을 놓고 안 원장 측과 갈등을 빚은 ‘나철수’가 공동대표의 잇따른 사퇴로 사실상 해체 위기에 몰렸다. 나철수 창립을 주도한 정해훈 선임공동대표와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이장희 공동대표가 13일 사퇴한 것. 9일 출범한 지 나흘 만이다.

정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 원장이 유쾌한 정치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해 함께 희망을 만들려 했는데 취지와 달리 소모적 논란에 휘말린 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도 “모임의 취지가 훼손된 것으로 판단해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나철수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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