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민주 대변인에 신경민… “여기까지 온건 MB 덕분”

민주통합당 새 대변인에 신경민 전 MBC 앵커(59·사진)가 선임됐다. 그는 대변인 임명 뒤 기자간담회에서 “앵커를 그만두는 과정이 대단히 이례적이고 소란스러웠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MB(이명박 대통령) 덕분이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첫 일성으로 이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2008년 3월부터 평일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면서 현 정부에 비판적인 클로징 멘트로 인기를 끌었으나 이듬해 4월 교체됐다. 지난해 9월 퇴사한 뒤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일해 왔다. 정동영 상임고문과 고교 동기다. MBC 앵커에 이어 제1야당으로 정계에 입문해 첫 당직으로 대변인을 맡은 점도 같다. △전북 전주 △전주고, 서울대 사회학과 △MBC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보도국장 직무대행,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