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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귀한 희생 잊지 않겠다”…사흘째 폭우 피해 현장 점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29 17:21
2011년 7월 29일 17시 21분
입력
2011-07-29 17:14
2011년 7월 29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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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과 수습책 마련을 위한 현장 방문을 이어갔다.
이날은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숨진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고(故) 조민수 수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곧바로 경기 광주시 침수 지역을 방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서울 정부종합청사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방문한 데 이어, 28일에는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를 찾는 등 사흘째 집중 호우에 따른 수습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 대통령은 영정 앞에서 경찰관이 꿈이었던 고인의 넋을 기리며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죽어서나 이뤘으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과 만나 "힘내라"고 다독이고, 방명록에는 `당신의 귀한 희생을 우리 모두 오래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곧바로 광주시 오포읍 수해 지역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길가 곳곳에 폭우로 쓸려 내려와 수북이 쌓인 나무와 반파된 채 버려진 승용차 등을 보면서 함께 간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 등 참모진과 수습책을 강구했다.
이 대통령은 "비가 시간당 100㎜씩 오면 폭포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라면서 "산사태가 날 때 나무들이 수로를 막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침수 피해를 본 공장에 직접 들어가 "서울에 산 지 53년이 됐는데 이런 비는 처음 봤다"면서 "역사에 없는 비를 맞았지만 민관이 합동해서 열심히 복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 지역 수재민 대피소를 들러 주거지를 잃고 생계가 막막해진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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