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법인-소득세 감세 분리접근 시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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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철회 프로그램 마련”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1일 “추가 감세 철회를 위한 정책위 차원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위 진용이 오늘 구성돼 앞으로 전문가, 전문위원들과 (추가 감세 철회) 논의를 깊이 있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법인세와 소득세 감세가 같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며 두 가지 감세 문제를 차별적으로 접근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는 지난해 정기국회 때 논의됐던 소득세 추가 감세 철회는 적극 검토하더라도 법인세 추가 감세는 추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는 “기존의 당 정책 기조와는 다른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면 의원총회에 회부해 의원들의 총의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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