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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회회담 제안’ 北서한 국회 도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14 19:07
2011년 2월 14일 19시 07분
입력
2011-02-14 18:30
2011년 2월 14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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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태 국회대변인은 14일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대한민국 국회 앞으로 보낸 서한이 오늘 도착했다"며 "북한은 서한에서 '북남 의원이 마주 앉아 북남관계 개선을 논의하자'며 의원접촉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북한의 서한을 보고하고 여야 원내대표에게도 북한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대응과 관련해 "여야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국회 차원의 대응을 신중히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이날 특송전문업체를 통해 국회 앞으로 B5용지 14장 분량의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대한민국 국회앞 서신'(2장), '노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공동사설'(2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합 성명'(5장),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 호소문'(5장) 등이다.
이는 11일 여야 4개 정당 앞으로 도착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서한과 동일한 내용이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서한에서 "조국전선은 1월28일 북남 사이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극복하며 민족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최고인민회의와 귀 국회 사이의 의원 접촉과 협상을 정중히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쌍방 국회가 자기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마주 앉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북과 남의 의원들이 논의한다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활로를 열어가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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