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 “2011년 새해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경제도 계속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가 새해 화두로 정한 일기가성(一氣呵成·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미루지 않고 이뤄야 한다)을 거론하면서 “서로 단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국민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한 해, 참기 힘든 일도 있었지만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 더 많았다. 우리의 국운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며 축구 월드컵과 겨울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 높은 경제성장률,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언급하면서 “국민 모두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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