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취재진 “김정은 모든 분야에 정통한 지도자”

동아일보 입력 2010-09-30 16:53수정 2010-09-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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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회담에서 남측 취재진에 `차기 지도자' 칭송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30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취재하려 온 북한 기자들이 '대장' 칭호를 받는 김정은에 대해 '모든 분야에정통한 지도자'라고 칭송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첫 남북 군사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되던 중 남측 취재진 8명과 북측 취재진 10명은 평화의 집 1층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화제는 자연스레 최근 열린 북한의 노동당 대회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상한 김정은에게 쏠렸다.

남측의 한 기자가 "요즘 평양이 시끌벅적하냐"고 묻자 한 북한 기자는 "경사를 맞고 있는 거다. 축제 분위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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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장이 컴퓨터 제어 기술 쪽에 해박하다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다른 북한 기자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에 정통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북측 기자는 "지도자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신 분"이라며 칭송했다.

한 남측 취재기자가 "김정은 대장 동지가 이제 정말 별 4개의 대장이 된 것이냐"고 묻자 북측의 한 기자는 "큰 별 하나"라고 답해 남측 취재진을 의아하게 했다. 북한에서 큰 별 하나는 대장보다 한 계급 높은 차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북한 취재진도 남측 취재진에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유화 분위기로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 "외교부 장관은 누가 되겠느냐", "박근혜가 다음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으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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