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1만9000명 3,4년간 순차 감원

  • 입력 2009년 2월 3일 02시 59분


청와대는 2일 “주요 공기업 가운데 69곳의 약 1만9000명이 인력 구조조정 대상”이라면서 “향후 3, 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정원을 줄이도록 하되 인위적 정리해고가 아닌 자연감소와 명예퇴직 등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기업 구조조정으로 인력 감축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펴는 것은 엇박자가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공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기업 구조조정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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