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대법관 감사원장 내정

  • 입력 2008년 6월 19일 02시 57분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전윤철 전 감사원장 후임으로 김황식(60·사진) 대법관을 내정했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광주지방법원 원장을 거쳐 2005년 11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법관이 이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지역 안배와 법조계에서 인품, 능력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점이 발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감사원장 임명은 국회의 임명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18대 국회가 개원되면 즉시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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