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경쟁률 4.6 대 1…오늘부터 본격 선거전

  • 입력 2008년 3월 27일 03시 02분


1119명 등록… 17代보다 적어

26일 마감된 제18대 총선 출마자 후보 등록 결과 전국 245개 선거구에 1119명, 비례대표에 190명 등 총 1309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구의 평균 경쟁률은 4.6 대 1로 17대 총선의 4.8 대 1보다 낮아졌다.

54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에는 15개 정당 190명이 등록함으로써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출마자가 가장 많은 지역구는 경기 성남 수정과 이천-여주 2곳으로 각각 8명이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평화통일가정당이 전체 지역구 245곳 모두에서 후보를 냈다. 또 통합민주당 197명, 자유선진당 94명, 민주노동당 103명, 창조한국당 12명, 친박연대 53명이 후보 등록했다.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자 수는 통합민주당 31명, 한나라당 49명, 자유선진당 20명, 민주노동당 10명, 창조한국당 12명 등이다.

지역구 출마자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439명(39.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78명(33.8%), 60대 139명(12.4%), 30대 132명(11.8%), 30세 미만 16명(1.4%), 70세 이상 15명(1.3%)의 순이었다.

이번 총선에는 17개 정당이 참여해 참여 정당수로는 사상 최대다. 전국적으로 기호가 통일되는 정당은 5곳으로 1번 통합민주당, 2번 한나라당, 3번 자유선진당, 4번 민주노동당, 5번 창조한국당이다.

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각 후보는 27일 0시부터 4월 8일 밤 12시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4월 3, 4일 부재자 투표에 이어 9일 오전 6시∼오후 6시에는 전국 1만324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권혜진 기자 hj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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