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김경준 송환 예정대로”

  • 입력 2007년 10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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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검찰이 ‘BBK 주가조작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의 한국 송환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22일 미 법원에 제출했다.

24일 본보가 입수한 28쪽 분량의 의견서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연방검찰국 소속 토머스 오브라이언 연방검사 등은 “김경준 씨의 한국 송환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한 김백준 씨는 소송과 무관한 인물”이라며 김경준 씨의 한국 송환은 예정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백준 씨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측근 인사로 미국 내 소송의 대리인 역할을 해 왔다. 그는 19일 김경준 씨 송환 유예 신청서를 미 법원에 제출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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