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원 쌀 시중유통 의혹 한나라 “철저히 조사해야”

  • 입력 2007년 4월 18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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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7일 범여권의 A 의원이 운영하는 정부 양곡 가공공장이 대북지원용 쌀 등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초과 생산된 정부미를 시중에 유통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황석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A 의원은 국민 혈세를 도둑질한 사건에 대해 입이 있으면 변명 좀 하기 바란다”며 “대북지원용 쌀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것은 통일을 바라는 민족적 염원에 돌멩이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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