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권 4년 고통의 나날” 권영길 민노당대표

  • 입력 2007년 2월 10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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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단대표는 9일 “노무현 정권 4년은 말로만 양극화 해소와 민생을 외치고 정작 현실에선 민생을 외면함으로써 서민들에게는 고통의 나날이었다”면서 “실패한 정권과 함께 실패한 정치를 주도해 온 한나라당도 개혁과 민생 후퇴에 가장 적극적인 공모자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토지 주택 공개념을 도입한 1가구1주택 법안을 이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개혁을 위해 당장 필요한 것은 4년 연임제 개헌이 아니라 보수 일방주의와 지역주의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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