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금주내 새 지도부 인선안 확정

  • 입력 2007년 1월 3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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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3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인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선위는 4선 이상 또는 전·현직 지도부를 지낸 중진의원 가운데 김원기 이해찬 이용희 장영달 김한길 문희상 신기남 유재건 이미경 의원 등 9명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위는 2·14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합의추대한다는 방침 아래 당내 각 계파의 의견수렴을 거쳐 금주 중 인선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 의장으로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하고 지난달 당에 복귀한 정세균 전 의장이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앙위원회에서 정식 의결되지 않았지만 새 지도부를 합의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주 중 새 지도부의 합의추대 문제가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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