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40여일만에 귀국

  • 입력 2006년 10월 2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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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밴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약 40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씨와 함께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에서) 일이 바빴다”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현지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에버랜드 수사와 관련해 증인으로 소환된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순리대로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 회장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증인 채택을 부결시킴으로써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는 부담을 벗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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