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값 논란 ‘의원 특수활동비’ 올해도 지급

  • 입력 2006년 8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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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이틀 전 일괄 지급돼 ‘떡값’ 논란을 일으켰던 국회의원 특수활동비가 올해 또다시 지급됐다.

국회사무처는 23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600만 원씩 모두 17억7000만 원을 특수활동비로 일괄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수활동비는 당초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이 우수한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지원한다는 인센티브 명목으로 도입된 것.

그러나 실제로는 전체 예산 20억 원 중 17억여 원을 국회의원에게 균등하게 지원하는 데다 항목에 맞게 써야 하는 업무추진비 등과 달리 자유롭게 쓸 수 있어 국회의원들의 ‘용돈’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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