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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4월 27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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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총 3080표(65%)를 얻어 1653표(35%)를 얻은 권철현 후보를 1427표차로 누르고 압승했다.
이에 따라 5·31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에는 한나라당 허 후보와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전 해양수산부장관),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부산대교수)의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허 후보와 열린우리당 오 후보는 2004년 6·5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치르게 됐고, 민노당 김 후보는 2002년 6·13 지방선거에 이어 2번째로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허 후보의 지지율은 다른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경선과정에서 잇따라 불거진 본인과 배우자의 부적절한 처신이 본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이날 경선에서 허 후보의 당선은 일찌감치 예견됐으나 권 후보와의 득표율차는 예상보다 크게 나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허 후보는 당원, 대의원,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하는 현장투표에서 2442표를 획득해 1344표를 얻은 권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허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도 67.34%의 득표율을 기록해 권 후보(32.66%)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경선에는 대의원 1204명(20%), 당원 3107명(30%), 국민 2082명(30%), 여론조사 1500명(20%) 등 총 789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733명이 투표에 참가, 전국 최고인 59.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장투표 대상인 당원, 대의원, 국민 선거인단은 6393명 가운데 59.34%인 379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8표는 무효로 처리됐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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