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자산 규모 2조원 육박

  • 입력 2006년 4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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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도입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5년 만에 자산규모 2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이 코크랩 제8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의 설립을 위해 최근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투자회사는 총자산 1224억 원, 자본금 460억 원 규모로 앞으로 서울 종로구 거양빌딩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영타워를 1156억 원에 매입해 임대사업을 벌인다. 존속기간은 향후 7년이며 연간 두 차례, 연평균 7.8% 수준으로 배당할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신청한 코크랩 제8호 외에도 현재 예비인가를 검토 중인 곳은 ㈜C9인피니티. 이 2개 투자회사가 예정대로 설립되면 국내 리츠는 위탁관리 부동산투자사 2개,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 12개 등 총 14개사가 되며 자산 규모는 2조452억 원으로 늘어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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