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서울시장 선호도, 강금실 불안한 1위

  • 입력 2006년 3월 23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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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오차범위 안에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리서치가 22일 서울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강 전 장관이 58.4%의 지지를 얻었다. 가상대결에서 강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을 펼쳤고,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에 뒤졌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준비 중인 이계안 의원은 15.8%를 차지하는데 그쳤고,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는 76.4%, 9.4%로 양자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한나라당의 경우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맹 전 의원이 21.2%, 홍 의원은 20%를 각각 차지했다. 다음은 박진 의원(4.4%), 박계동 의원(4.2%),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3.2%) 순이었다.

강금실(열린우리당)-맹형규(한나라당)-김종철(민주노동당) 후보 3자간 가상 대결에서는, 강 후보가 37.1% 1위, 맹 후보가 32.0%로 2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6.3%에 그쳤다.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투표 층에서는 맹 후보 42.4%를 차지해 강 후보 33.9%에 비해 8.5% 앞섰다. 무응답은 24.6%였다.

강금실(열린우리당)-홍준표(한나라당)-김종철(민주노동당) 3자간 가상 대결에서도 강 후보가 38.3%로 1위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31.5%를 차지했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홍 후보가 37.9%, 강 후보가 36.7%로 뒤집혔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 포인트이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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