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장선(鄭長善) 제4정책조정위원장은 3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달부터 등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올리려던 당초 방침을 사실상 철회해 등유의 소비자가격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정부와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등유의 특소세는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안에 따라 이달부터 L당 154원에서 178원으로 오르도록 돼 있었다.
정 위원장은 “서민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유세 인상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겨울철에 추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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