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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5월 8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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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사가 2월 주미대사직 퇴임 후 언론에 북핵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6자회담의 유용성에 대해 “책임과 부담을 분산할 수 있고 대북 압력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막후교섭 같은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며 “6자회담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회담 복귀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한 것 같다”며 “미국이 북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넘기려 한다면 내년까지 미루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양국 정상의 신뢰를 받는 인물끼리 공동 전략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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