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진해서 휴가…한산대첩 유적지 방문

  • 입력 2005년 4월 24일 18시 27분


코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22∼24일 2박 3일간 주말을 이용해 경남 진해시 해군기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한산대첩 유적지를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23일 오전 경남 통영시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制勝堂)을 방문해 헌화했으며, 1592년 7월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일본 함선 60여 척을 침몰시켰던 한산도 일대의 격전지를 직접 둘러봤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탄핵소추로 대통령직 권한행사가 정지돼 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칼의 노래’를 읽고 나서 “한산대첩 유적지를 한번 보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노 대통령은 23일 오후에는 통영시 ‘바다목장’을 방문해 한국해양연구원 연구팀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