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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17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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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마다 일본 방문 및 결연 등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독립기념관 김삼웅(金三雄) 관장과 임직원 50여 명은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시마네 현 의회의 조례 사본과 일본 왜곡 역사교과서, 을사늑약과 한일강제합방 조약 사본 등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서울흥사단과 재경독도향우회 등도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매헌 윤봉길(梅軒 尹奉吉) 의사 기념사업회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 내 윤봉길 의사 동상 앞에서 ‘일제 망령부활 규탄대회’를 열었다.
부산 중구는 1월부터 추진해 온 일본 도쿄(東京) 도 신주쿠(新宿) 특별구와의 자매결연 사업을 전면 보류키로 했다. 부산 남구의회는 이달 말로 예정된 시마네 현 이즈모(出雲) 시 방문 계획을 이날 취소했다.
경남 통영시는 일본 사이타마(埼玉) 현 사야마(狹山) 시, 오카야마(岡山) 현 다마노(玉野) 시 등 자매도시들과의 교류 중단을 선언했다.
울산시는 일본 자매도시인 야마구치(山口) 현 하기(萩) 시에 “사태가 계속될 경우 오랫동안 유지돼 온 양 도시 간의 교류도 심각한 사태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발송했다.
전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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