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최근의 북핵 상황과 한국 정부의 6자회담 조기 개최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설명했고, 이에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문제에 개인적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남아시아의 지진해일(쓰나미) 피해 지역 방문 활동을 소개했고, 노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피해국을 위해 활발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1990년대 초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집권할 당시 미국에서 등장한 새로운 사조가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며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미남이고 색소폰도 잘 불고 해서 한국 젊은이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사회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이끌었다”고 치켜세웠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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