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의장 경선 윤덕홍 변수?

  • 입력 2005년 2월 23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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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홍(尹德弘·한국학중앙연구원장·사진) 전 교육부총리가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대구대 총장 출신의 윤 원장은 23일 “이번 주 말경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 원장 측은 “27일경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당의장 출마를 선언한 열린우리당 중진인사 등을 만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최근 물밑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혁규(金爀珪) 의원의 불출마로 열린우리당 내 영남 출신 인사들의 구심점이 미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의 출마는 당의장 경선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윤 원장은 지난해 17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옛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친노 직계 인사인 염동연(廉東淵) 의원과 재야파 중진인 장영달(張永達) 의원이 23일 열린우리당 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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