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사업 예정대로 추진”

  • 입력 2005년 2월 17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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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조명균(趙明均)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17일 “개성공단사업은 남북이 합의하고 미국과도 충분히 협의를 거쳐 추진해 온 사업이므로 북한핵 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병행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이날 낮 서울 시내 한 한정식집에서 시범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 조 단장은 “시범단지에 이어 개성공단 1단계 100만 평 조성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공단 조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기업들의 입주가 이뤄질 것이고 올해 상반기 중 분양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북한의 핵 보유 언급에 불안감을 가지면서도 공장 건설을 비롯한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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