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방보좌관직 폐지 검토

  • 입력 2005년 2월 6일 2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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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국방보좌관직을 폐지하는 대신 대통령소속 국방발전자문위원회를 이달 말 신설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에 비서관급의 국방정책조정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에게 국방과 관련해 폭넓은 자문을 하는 국방발전자문위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 국방보좌 체계가 안정적으로 확립돼 있어 국방보좌관 폐지를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관급인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지난해 7월 윤광웅(尹光雄) 전 국방보좌관이 국방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권진호(權鎭鎬) 국가안보보좌관(장관급)이 겸직해 오고 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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