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유병화/중국의 외교결례 엄중항의 필요

  • 입력 2004년 12월 15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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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자 A8면 ‘주한 中대사관 탈북자 송환 반대에 협박성 전화’ 기사를 읽었다. 주한 중국대사관 측이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운동에 참여하는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이면 높은 자리인데 이런 활동을 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가당치 않은 외교적 결례다. 중국은 5월에도 국회의원들에게 대만 총통 취임식 불참을 요구하고, 고구려사 왜곡 현장 확인차 중국을 방문하려던 의원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았다. 이보다 더 오만불손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이번에 중국에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하길 바란다.

유병화 회사원·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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